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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눈물 (전시)

MAY 2018 한국여성아트페어

한국여성아트페어

5월 13~19 오후3시~9시

탈영역 우정국

전시 대표작 <해방의 눈물>

한 사람이 눈물 속에서 눈물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담은 다섯 점의 그림이다.

세상을 사는 동안 좋은 것은 좋은 것이어야 했고 위에서 내려오는 농담은 즐거운 것이어야 했으며 내 고통은 감추는 것이 사회생활이었다. 숨이 막히고 답답할 때가 많았지만 이 세상속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녹아들어 그것을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림에 고여있는 물은 세상, 혹은 '당연함'으로 세상에 축적된 고통이다.

그리고 인물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가부장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이 받는 고통이다.

인물이 물속에 갇혀있을 때에는 거대한 물에 가려져 그의 눈물이 보이지 않고, 본인조차도 자신이 울고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하지만 물 밖으로 나오면서 비로소 자신이 고통받고 있음을, 눈물을 흘리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물밖으로 나와 숨을 쉬며 자신의 고통과 마주한다.

물 밖은 춥지만 모두가 물 밖으로 나올 때 고여있는 수면은 낮아질 것이고, 물 밖의 사람들은 서로 온기를 나눌 것이다.

씨냉 | sssinen@gmail.com '마름모', '재미의거리' 글 그림. '고양이 파도' 그림. '애프터 데이즈' 캐릭터디자이너. 이미지 저장, 무단전재 및 공유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공유는 링크공유로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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